
(사)한옥건축학회(회장 김준봉)가 주관하고 영암군이 지원한 ‘2026년 대한민국 한옥문화 학술세미나’가 11월 6일 영암도기박물관에서 개최되었다. ‘영암 구림한옥마을의 문화적 가치와 지속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대신하여 윤재광 부군수가 참석하였으며, 건축학계 교수와 전통건축 전문가 등이 함께하여 한옥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였다.
제1부 ‘현대한옥개론Ⅱ’는 천국천 한옥건축학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황진하 한옥건축학회 국제회장은 ‘한옥의 진화론’을, 강선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부장은 ‘한옥은 어떻게 이 모습이 되었나?’를, 채가을 가을 건축사사무소 대표는 ‘한옥의 자유’를, 김남혁 건축사사무소 연남 대표는 ‘도구와 부재가 남긴 기억’을, 황연숙 한옥건축학회 부회장은 ‘탄소중립 시대, 학교건축에서 목재를 다시 생각해야 하는 이유’를 각각 발표하였다.
제2부는 김군선 예술총감독의 사회로 개회식에 이어 주제발표가 진행되었다. 개회식에서는 김준봉 한옥건축학회장이 인사말을 하였고, 윤재광 부군수가 우승희 군수를 대신하여 축사를 전하였다. 이어 남창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원 박사가 ‘영암 구림마을 형성과 변천과정’을, 신웅주 조선대학교 교수가 ‘영암 구림마을과 한옥의 가치’를, 신은주 유한회사 두다 대표가 ‘한옥은 어떻게 마을을 지속시키는가?’를 발표하였다.
종합토론은 한동수 전 한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봉수 삼진건축 대표, 신치후 국가한옥센터장, 황영환 강동대학교 교수, 장필구 동양미래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하여 전통마을의 보존과 현대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였다.

부대행사 또한 모두 마무리되었다. 한옥건축학회 자체 행사인 ‘제8차 작은 한옥짓기 건축주학교’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되었으며,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암 구림한옥마을 회사정에서 송혜경 이사와 함께하는 구림한옥마을 답사가 열려 전체 일정을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2027년 한옥문화 비엔날레를 앞두고 구림한옥마을의 역사적 의미와 한옥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옥의 지속적인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